곽도원, 벌금 1천만원 약식기소
'제주살이'를 하던 영화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11일 곽도원은 제주지방검창청에 의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1천만원에 약식기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곽도원은 지난해 9월 25일 새벽경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58%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식기소는 범죄의 혐의가 비교적 가볍거나 초범일 때 검찰이 정식 재판이 아닌 약식명령으로 벌금형의 선고를 재판부에 청구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약식재판의 판결이 확정된 이후, 피고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의 의사를 요청하지 않으면 검찰의 구형은 확정됩니다.
음주 사건 정황
곽도원은 음주운전 사건의 당일에 술자리의 동석자 A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술집에서 약 2km 떨어진 한림읍 협재리에 내려준 뒤, 애월읍 봉성리 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km 이상을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오전 5시경 '도로에 차가 세워져있고 움직이지 않는데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주민의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을 때 곽도원은 차 안에서 잠이 든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곽도원을 약식기소한 제주지검은 동승자 A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였지만, A씨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였습니다.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A씨가 곽도원에게 차 열쇠를 건네거나, 음주운전을 해도 된다는 발언 등의 적극적인 행위가 있어야 하지만, 검찰에 의하면 A씨는 곽도원의 음주운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곽도원 프로필
영화배우 곽도원은 영화 <범죄와의 전행>, <변호인>, <곡성, <남산의 부장들> 등의 작품에서 인상에 남는 조연과 주연을 연기하였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주살이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적 인기를 끌던 중이었습니다.
- 본명 : 곽병규
- 출생 : 1973년 5월 17일(현재 49세)
- 데뷔 : 1992년
- 종교 : 현재 불교(기존 개신교에서 개종)
- 소속사 : 마다엔터테인먼트
- 각종 홍보대사 역임
- 2012년 경찰청 사이버 범죄예방 홍보대사
- 2014년 한국연급협회 행복디딤돌 홍보대사
- 2018년 제주도 홍보 대사
- 대표 영화
- 아저씨 : 김형사 役
- 황해 : 김승현 교수 役
-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 조범석 役
- 베를린 : 청와대 조사관 役
- 변호인 : 차동영 役
- 타짜 - 신의 손 : 장동식 役
- 곡성 : 전종구 役
- 아수라 : 김차인 役
- 특별시민 : 심혁수 役
- 강철비 : 곽철우 役
- 남산의 부장들 : 박용각 役
- 강철비 2 : 박진우 役
댓글